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남 거제시에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 공곶이를 소개하려고 해요.
이름도 독특한 이곳은 산책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물 같은 곳입니다. 거제 공곶이 탐방기 시작합니다!

거제-공곶이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공곶이는 어디에 있을까?

공곶이는 거제시 일운면 예구마을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어요. 내비게이션에 ‘거제시 일운면 와현로 250’을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차량 이용도 편리해요. 특히, 입장료가 무료라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 포인트!

왜 '공곶이'일까?

'공곶이'라는 이름이 참 특이하죠?
이곳은 지형이 마치 사람의 엉덩이처럼 불쑥 튀어나온 모양을 하고 있어서 '공(엉덩이) 곶이(뾰족하게 나온 땅)'라는 뜻으로 불리게 됐어요. 이름만큼이나 정감 가는 풍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수선화와 동백나무가 가득한 천국

공곶이는 한눈에 봐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에요.
특히 봄이 오면 이곳은 수선화로 온통 노랗게 물들어요.
약 45,000평 규모의 계단식 밭에는 수선화, 동백나무, 종려나무 등 50여 종의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어, 산책하는 동안 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수선화가 만개하는 3월부터 4월 초까지는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시즌! 노란 물결처럼 흐르는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은 기본이죠.

어떻게 이동할까? 두 가지 산책 코스

공곶이로 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어요.
어떤 코스를 선택해도 저마다 매력이 다르니 상황에 맞게 고르면 좋아요.

1. 동백숲을 지나 가는 언덕길 코스

조금 힘들지만, 숲길을 따라 올라가는 이 코스는 마치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듯한 설렘이 가득해요. 333개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만나는 동백꽃 군락지는 숨이 차는 걸 잊게 만들 정도로 환상적이랍니다.

2. 바닷가를 따라가는 해안 산책로

좀 더 부드럽게 걷고 싶다면 해안 탐방로를 추천해요.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어느새 공곶이에 도착할 수 있어요. 파도 소리와 숲 터널이 여행의 피로를 싹 씻어줘요.

팁: 동백숲으로 올라가서 해안 산책로로 내려오는 '원웨이' 루트를 추천해요. 두 가지 코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

공곶이에서 꼭 해야 할 것

  • 수선화 사진 찍기 : 특히 아침 시간대는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아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와요.

  • 몽돌해변 산책하기 : 공곶이 아래쪽에 있는 작은 몽돌해변에서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조용히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

  • 영화 '종려나무 숲' 명장면 떠올리기 : 공곶이는 영화 '종려나무 숲'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요. 영화를 본 적 있다면, 그 장면들이 머릿속에 떠오를 거예요.

주의할 점

공곶이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일부 길은 경사가 가파르고, 돌길이 울퉁불퉁할 수 있어요.
편한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는 걸 추천해요.
또, 나이 드신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라면 이동에 충분한 시간을 잡고 천천히 걸어주세요.

여행 정보 요약

  •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87

  • 운영시간 : 연중무휴, 상시 개방

  • 입장료 : 무료

  • 주차 : 가능

  • 문의 : 거제관광안내소 055-639-4178

  • 추천 방문 시기 : 3월 중순~4월 초 (수선화 만개 시즌)

함께 들르면 좋은 거제 명소 추천

공곶이만 들르고 가기 아쉽다면, 근처의 다른 명소도 함께 들러보세요!

  • 노랑버덩 : 따뜻한 남쪽 느낌 가득한 포토 스팟

  • 숲소리공원 : 양들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

  • 거제맹종죽테마파크 : 대나무 숲 체험과 모험의 숲 액티비티

  • 카페 유자밭 : 유자 향기 가득한 감성 카페 타임

하루를 꽉 채워 거제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

마무리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느끼는 곳, 거제 공곶이.
자연이 주는 따뜻한 선물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세요.
특별한 준비물 없이, 가벼운 발걸음만 챙겨도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올 봄, 당신도 공곶이로 떠나보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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